2024년 미국 광고 시장, 비약적 성장을 예고한다

2024년 미국 광고 시장, 역사적 성장 예고 – 마그나의 예측

2024년 미국 광고 시장은 그야말로 역대급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PG의 마그나(Magna) 유닛은 올해 초 예측했던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며, 비주기적 광고 지출의 증가율이 8.2%에서 8.9%로 상향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광고 지출 예상액은 37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탄한 경제 환경이 긍정적 신호

마그나의 글로벌 시장 정보 담당 EVP인 뱅상 레탕(Vincent Létang)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1% 증가해 상반기 실적이 매우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향 조정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환경 역시 매우 긍정적입니다. GDP 전망 상승,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안정화, 그리고 실업률이 4%대에 머물고 있어, 브랜드들의 광고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광고의 절대 강세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는 Google, Meta, Amazon이 미국 디지털 광고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광고는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별 전망: 스트리밍과 로컬 TV의 대조

스트리밍 TV는 로컬 TV 광고 감소를 상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레세가(Mike Leszega)는 2024년 하반기 스트리밍 광고 매출이 19.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주로 올해 1월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가 도입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선형 TV 광고 매출은 거의 7% 감소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기적 이벤트가 주는 변화

2024년은 정치 광고와 여름 올림픽이라는 주기적 이벤트가 있는 해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광고 지출은 1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추가적인 광고 매출액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카말라 해리스가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면서 정치 광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을 내다보며

마그나는 2025년에도 비주기적 광고 지출이 6.3%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기적 이벤트가 없는 해인 만큼, 전년 대비 성장률은 3.9%로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2024년은 광고 시장에 있어서 그야말로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대, 그리고 정치 광고와 올림픽의 영향력이 더해져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해, 마케터들과 광고주들은 이러한 변화와 기회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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